가족

한부모 홀로서기 준비

김토비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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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홀로서기 하려고 이 악물고 준비하며 버텼다.
이혼을 결정하고 서류를 마무리 하는 동안 너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더니 힘이 드는데, 막상 또 봉사 나가면 좋으면서도, 내 아픔과 힘듬을 가리고 웃으며 에너지를 끌어내야하니 힘들고 주변 분들이 내가 이혼하고 애를 키우고 있다는 걸 모르니까 결혼생활에 물어보거나 주말에 봉사 부탁을 하면 사실대로 말을 못하니 힘들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경력단절 10년을 마치고 일을 해서 아이를 키워야한다는 압박감에 가끔 조급함이 들기도 하고, 주변에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부럽고 내가 잘 할수 있을까 잘 될까 걱정도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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