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울감 때문에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한지 10년쯤이면 정말 오래되셨군요. 어렸을 때부터 증상을 겪으신 것으로 보아 정말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며, 극복하려 노력하고, 치료의 의욕이 있다는 점에서 상담을 받는 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지금으로서는 써주신 글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10년 정도의 긴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든지, 집중력이 저하되고, 사람들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에서 무력감, 활력의 저하를 겪는 것을 보아 지속성 우울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계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속성 우울장애는 2년 이상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을 비롯하여, 식욕부진이나 과식, 불면이나 과다수면, 활력의 저하나 피로감, 자존감의 저하, 집중력의 감소나 결정의 곤란, 절망감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친구의 정서나 정동을 파악하고, 정신 장애의 진단이나 원인, 그에 맞는 치료법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여 검사 및 면담을 받아보아야만 정확히 알 수 있기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병의 유무나 과중을 떠나 개인적으로 불편감을 느낀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모쪼록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10년 동안 겪은 불편함들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