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안녕하세요?

gloomy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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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은 장기간으로 이어진 고립 은둔 상태인 청년이나 빠른 시일 내에 고립
은둔 상태에서 벗어나 남들처럼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 정시(9~18시 또는 10~19시 등)에 직장에 출,퇴근하면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생활로써 직장 다니다 보면 직장 내에 회식도 종종 하고 그럴 텐데
왠지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것만 같고 회식 자리에서도 silence 그 자체로
조용하고 침묵만 하다가 집에 갈 것 같고 그러네요 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또는 사교력) 등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우울증에서 벗어나서 자존감 등도 향상되는 것 또한 간절히 바라고 있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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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gloomy 님.

사회생활을 오랜만에 시작하는 입장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서는 어색함을 느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요.

gloomy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친화력이나 사교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연습과 경험을 통해 길러지는 것임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
물론 처음 시작은 서툴고 어색하겠지요. 지금처럼 많은 두려움이 앞설 수 있어요.
하지만 작은 것부터 조금씩 두려움을 이겨내고 부딪혀보는 한 걸음 한걸음이 필요하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먼저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보는 겁니다.
처음부터 깊은 관계를 만들려 하기보다, 가벼운 인사와 날씨 이야기, 점심 메뉴 추천 같은 사소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보는 거에요.
상대방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발견하면 대화가 수월해집니다.
예를 들어, 회사 내 행사, 날씨, 취미, 드라마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걱정하시는 회식자리 같은 곳에서는 꼭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자존감 향상을 바라고 있다면, 상담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 마음하나의 심층상담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또, 사회적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모임이나 프로그램(예: 자기 표현력 향상 교육,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gloomy님께서 지금의 걱정이 크시겠지만, 변화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이루어나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 마세요.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