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무거운 이야기지만 저 혼자 고민을 해결할 수 없어서 올립니다..

뮹뮹뮹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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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2 학생입니다. 저는 꽤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중학생 때 다소 여러명이 다른 고등학교로 찢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다른 고교의 친구들과 더 오래 봤고 더 친하기 때문에 많이는 아니지만 시험이 끝나고 날을 잡아 놀았던 친구입니다. 좀 길었지만 상담 할 때 관계 정리를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몇일 전에도 과외를 끝내고 통화로 언니의 대학 생활을 공유하면서 저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연스럽게 얘기는 저의 진로와 성적에 치우졌고 저는 예기를 하는 도중 저의 부모님이 유독 성적 이야기만 하면 결말이 폰을 뺏어서 그게 너무 싫고 짜증난다 좀 얘기 좀 듣고 하면 좋겠는데 맨날 화내시면서 폰을 뺏으니 이제는 좀 지친다. 라는 얘기를 좀 많이 했습니다. 보통은 언니가 인정하는 눈치로 이야기 하거나 조언을 해줬을 텐데 좀 이상하더라고요. 잠적이 몇초간 있고 갑자기 저에게 다른 고등학교로 간 한친구(지수라고 하겠습니다) 지수를 멀리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황당하더라고요 지수랑 저는 12년 정도 가장 오래만난 친구고 가족들도 저와 지수 사이를 알았는데 심지어 엄마는 지수 어머니랑 고민도 푸는 사이셨습니다. 평소 언니와 부모님에게 지금 사귀고 있는 친구들에게 더 잘해줘라, 다른 고등학교 친구들은 조금씩 만나라는 말은 들었는데 멀어지라는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이유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왜나고 물어봤더니 어두운 목소리로 엄마에게 지수 얘기를 들었다. 너가 이 얘기 들고 지수랑 멀어질 자신 있으면 들으라고 했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제가 모르는 얘기를 공유를 많이 했고 몇개는 언니에게 전해 들었어서 저는 궁금했으니까 알겠다고 했습니다. 언니가 좀 뜸을 들이더니 지수가 며칠 전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동반 ㅈㅅ을 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학교는 구급차까지 왔다갔지만 선생님들 끼리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확실한 거냐는 제 질문에 저의 엄마가 요즘 지수가 밥을 안먹는다매 @@이가 많이 고민하던데 라는 질문에 지수 어머니께서 그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언니의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뛰어내린건 아닌것 같고 그은 시도를 여러번 한 것같습니다. 같이 시도를 한 친구는 누군지 모른 상태로 멀어지는 것이 가족을 위한 일이라며 언니와 통화를 끊었습니다. 지수의 가정사와 세부적인 일 꼼꼼히 말을 할 수가 없지만 그러한 낌새는 눈치를 못 챘고 한달전에 만났었는데 더 말라진 것 외에는 성격도 똑같고 별일이 없는 것 같았거든요.. 지수는 트위터를 그림을 그리는데 저는 트위터 계정만 있고 트위터를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동안 몰랐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피가 있는 요소나 좀 음침한? 그림을 자주 그리는 것 같았어요.. 언니,엄마와 아빠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엄마와 아빠는 저를 위해서 그동안 폰을 뺏으려 했었고 그게 너무 싫어서 언니와 얘기를 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수를 도우고 싶고 지수가 그동안 그러한 말을 안 한것으로 보아 저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를 도우고 싶습니다. 지수가 밝히지 않길 원하는 것 같다면 좋은 곳도 대려가 보고 싶고, 좀 밝은 곳도 대려가보며 지켜주고 싶습니다. 지수 부모님은 이혼 하셨고 어머니도 금전적인 이유로 정신 치료를 지원하시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언니 말로 지수와 그 쪽 고등학교 친구들과 멀어지는게 맞는 건지, 도와주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엄마와 아빠는 몇달 전에 지수와 한 친구들 보러 가겠다던 저에게 계속 누구랑 노냐 언제 오냐를 전보다 과하게 물어보셨거든요. 지수를 만난다면 저희 부모님은 저번처럼 그러실 것 같고 저는 이 친구를 놓고 싶지 않습니다. 지수와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다녔는데 어떻게 멀리해요.. 진짜 친구의 자살시도 소식도 충격이지만 저도 옛날에 우울증 때문에 저 정도는 아니었지만 누군가 붙잡고 기대고 싶었던 때가 있어서 모른척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저 혼자 고민하는게 더는 못참을 것 같아서 여기에라도 올려봤습니다. 긴글이어도 답장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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