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겨내는 방법이 궁금해요

워차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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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운동선수가 지금 나리가 있어서 부진을 해서 욕을 먹고 제가 그것에 상처를 받고 사람들은 은퇴하라고 그런 얘기를 할 때 저는 또 그것에 상처를 받습니다.
지금도 몇몇 상처가 마음에 박혀서 밤 마다 너무 힘들어요. 남들한텐 사소하겠지만.. 저는 너무 괴로워요.
나는 그 사람이 잘했으면 좋겠는데 또 보고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원치 않는 것 같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다른 팀들의 팬들이 만만해 하는 모습이 너무 싫어요. 제가 받은 상처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매일 밤 눈물 날 것 같아서 힘들어요. 운동선수는 못하면 욕 먹는게 거의 당연하지만 저는 이런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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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워차님.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수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수로 여겨지지 않아 힘든 마음을 갖고 계신가보네요.

사람들이 그 선수를 욕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볼 때마다 상처 입는 것이 꽤나 오랜 시간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워차님이 현재 일상생활을 평소처럼 하거나 안정적인 마음상태를 갖기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어려움이 큰 상황은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밤마다 눈물이 날 것 같아 힘들다고 하시니 이 상황을 견디는 것에 많이 버거움을 느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차님께서도 지금 내가 받은 상처를 이겨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것 같아요.
나에게 상처가 되는 상황 혹은 말들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그런 상황들은 주로 어떨 때에 펼쳐지는 것 같으신가요?

누군가는 내가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인터넷으로 그 선수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 때에 그 상처 받는 순간이 닥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자리에 나가 스포츠 얘기를 하는 때에 그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내가 어딘가에 속해있거나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 반복해서 상처 받는 순간들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내가 처하게 되는 환경들은 다르겠지만,
어느 누구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반면 통제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를 테면 그 선수의 성적이나 그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감정, 행동들은 나의 통제를 벗어난 부분이지요.
반면, 내가 사람들에게 그 선수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거나 혹은 그 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에도 응원하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에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는 행동을 하는 대신, 나 나름의 응원하는 행동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나와 비슷하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경기와 선수의 플레이를 즐기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응원의 마음을 주고받는 것도 내가 상처 받는 상황 대신 택할 수 있는 다른 상황이될 수 있습니다.

워차님이 놓여진 상황 중 나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지점은 무엇이 있나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과 통제할 수 없는 일에는 무엇이 있는 것 같으신가요?

선수의 성적이나 경기의 흐름, 대중의 태도와 같이 내가 개입할 수 없는 일 대신에,
내가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해내어
그 운동선수를 좋아하는 마음이 워차님에게 고통과 어려움 대신 힘과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상처되는 상황들을 통제할 수 있게 되어 워차님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어도 더욱 잘 대처하게 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