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족이 너무 싫어요. 특히 엄마가

godness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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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1 학생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저희 집은 공부를 잘하라고 강요하는 분위기에요. 사실 형제 2명도 둘 다 유명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부했었구나하는 인서울 대학에 갔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막내인데 다들 저를 하등시하는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저도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요 그래도 시험기간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정도 성적은 나왔어요. 이 성적으로는 저도 부족하는 건 알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이미 잡혀버린 나쁜 공부습관 때문에 숙제도 조금씩 밀리는 등 죄책감이 드는 행동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이걸 고치려고 지금 현재 노력중이에요. 그런데 저희 가족 모두 이걸 알지도 못하면서 저에게 '대학 못가면 인생 족치는거야' , 선생님이 바로 앞에 계시는데 ' 너 똑바로 해 ' , ' 너는 그럼 니가 잘하는거라고 생각해? 정신차려 ' 라고 말하면서 제 머리를 때리는 등 저를 무시하는 눈빛과 행동으로 자꾸 상처받게 해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은 대학을 나오시지도 않으셨어요. 그런데 자꾸 교육과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이렇게 해야한다더라, 이런 것 좀 해라' 자꾸 이러시는데 너무 짜증나고 너무 소리지르고 싶어요. 저번에도 엄마께서 저한테 공부관련된 막말을 하셔서 거의 2주동안 제가 무시하면서 피해다녔더니 부모님은 저에게 적반하장으로 제 책가방을 집어던지셨어요. 그리고 억지로 다정한 척하고 저를 이해하는 척하면서 장문 카톡을 보내던지 아니면 생전 관심도 없었지만 전 이미 봤던 학교 공지같은 걸 말씀하시면서 ' 이거 해볼래?' 이러셨습니다. 솔직히 그때도 지금처럼 공부를 못하면 살 가치가 없는 사람처럼 말씀하시고 대하셔서 저는 그때 진짜 진지하게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고작 3개월 가량 지난 지금 또 저에게 그러시니깐 저는 정말 살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 이게 과연 자신의 아이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부를 더 했으면 바라는 마음인가요? 그런 마음이면 아이가 상처받고 부모와 더이상 어울리고 싶지도 않다고 느끼도록 해도 되는건가요? 정말 시험 기간만 되면 부모님의 말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공부를 못하는 저 자신한테도 스트레스 받고 나보다 더 공부를 잘하거나 무언가를 더 잘하는 친구를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시험이 끝나서 엄마께 점수를 말씀드리면서 저번보다 성장했다고 말해도 ' 그래 근데 영어는 더 올려야겠다. 영어랑 수학이 가장 중요하대. 다음에는 더 잘보자' 계속 이러면서 칭찬은 한마디도 안해줍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대학까지 못가게 된다면 이 집에서 어떤 취급을 받게 될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다른 집 친구들은 저보다 공부를 못해도 항상 부모님이 비오는 날 데리러 와주시고 공부 못해도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해주신다는 걸 듣고 저는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공부못해도 괜찮다고 헤주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엄마께서 충격 받고 '더 공부해' 라는 말 밖에 못 들어 봤습니다. 이럴꺼면 그냥 애초부터 태어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니면 애초에 애매하게 공부하지 말고 지냈으면 어땠을까요. 그럼 이렇게 불행한 일은 없었을 텐데. 자신들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으면서 애매한 저에게 상처를 주는 가족이 너무 싫습니다. 마주치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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